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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여수엑스포의 황홀경을 보며 맘스터치 햄버거먹기

by 크나나 201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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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명절에 예전만큼 음식을 많이 안하잖아요.

이번 추석때는 거들 일이 거의 없어 무료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넘 심심해서 무작정 집을 떠나 여수엑스포로 가봤어요.


관련글 -엑스포의 밤풍경, -아쿠아플라넷

-마래산에서 바라본 여수야경&풍경

엑스포역 근처의 게이트로 진입해 들어왔어요.

작은 공원처럼 푸르게 조경이 잘돼있어 걸어 들어갈때부터 기분이 참 좋았어요.


Yeosu는 참 좋은게 곳곳에 파라솔과 벤치가 굉장히 많아서

그냥 아무데서나 짐 내려놓고 쉬기가 좋다는거예요.

그리고 그냥 쉬려고 앉을때마다 주변 경치가 넘 좋아서 놀래요.


학교 운동장처럼 넓은 광장에,

바깥쪽은 계단형식으로 사람들이 층층이 앉을 수 있게 돼있어요.

이 곳에서 가끔 어떤 행사도 하고 그러는 것일까요?


성냥갑마냥 네모 반듯한 건물이 아닌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한 건물들이라 자연과 더 잘 어울리는 듯해요.



요 벤치에 앉아서 왼쪽편에 정박돼있는 배들을 구경했어요.

하얀 배 위에 하얀 구름덩어리. 운치가 철철 넘쳐요.


아직도 물놀이 하는 친구들이 있네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씬데..

"애들아 해지기 전에 얼른 집에 가~~"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고 맑고 투명했어요.

애들이 물놀이할 수 있을만큼 깊지도 않고 좋네요.

좀더 더울때 왔다면 신발 벗어던치고 발담구고 있었을거예요ㅋ

다리위에서 바라본 핑크빛 구름, 깨끗한 바다, 하얀 배, 하얀 건물..

절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더라구요.

건너편과 연결된 다리. 여기 건너가봤으면 좋았을텐데..

급작스럽게 복통이 찾아온 나머지 건너지 못했어요..


뉘엿뉘엿 해가 져버렸어요. 건너편에는 오동도가 보이네요.

아주 예전에는 오동도의 테두리에도 예쁜 조명이 설치돼있었는데,

파도 때문에 고장이 잦았는지 아예 없앴나봐요.


붉은색의 자그마한 무대가 설치돼있었어요.

또 곳곳에 중국어로 된 현수막이 걸려있고,

또 수많은 파라솔들을 설치하고있는 것을보니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구나 싶었어요.





날이 어둑어둑해지니까 조명들이 하나 둘 켜지면서

여수 바다에 다채로운 낭만을 덧입혀주네요.


올봄에 Yeosu엑스포 '돈가츠와'라는 식당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와 치즈돈까스랑 돈부리가 생각났어요.

그래서 찾아가봤더니 (띠로리~)문을 닫았더라구요...ㅠ

어쩔 수 없이 다른걸 먹어야했는데 햄버거가 괜찮겠다 싶었어요.

엑스포 맘스터치로 고고싱했습니당.

관련글 -여수엑스포 돈가츠와(가츠동/치돈/오코노미야끼)


엑스포 맘스터치는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세트 메뉴도 없고, 닭강정도 없었어요.

그래도 통치킨 한마리와 콜라를 만원이란 가격에 팔고있네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에이드도 판매하는 모양이에요.


휠렛버거세트와 싸이버거세트, 그리고 텐더로인 4조각을 포장해왔어요.

이곳은 세트에 감자튀김이 포함돼있지 않아요.

햄버거와 콜라만 세트고, 감자튀김은 별도로 주문해야해요.


블링블링한 여수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햄버거는 어떤 맛일까요?


진짜 살면서 먹어본 햄버거중 제일 맛있었어요!

분명 여러지역에서 먹어본 그 맘스터치가 맞는데...

장소와 분위기 탓인지 야외라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친구와 저는 진짜 역대급으로 맛있는 맘스터치라며 감탄했어요.


텐더로인에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서 냠냠쩝쩝

순살치킨이 입안에서 녹아요 녹아~>ㅁ<


다른건 다 맛있었는데 콜라는 탄산이 부족해서 별로였어요.

근데 뭐...배경이 저렇다 보니...그냥 콜라를 마셔도 쩌는 이 분위기 어쩔?!

Yeosu 바닷가에서 콜라 마시면서 다니다가 오래전 썸남을 우연히 마주하게 됐을때

"너 여전히 커피...좋아하는구나..?"라고 할 듯한 이 아련함~!

어익후.. 갑자기 망상빵상에 너무 들어갔네요ㅋㅋㅋㅋ

암튼 맘스터치 말고도 카페, 빙수가게, 식당, 기념품점 등 여러 상점이 많아 좋은데요,

단점은 너무 문을 빨리 닫아요. 마감이 밤 8시예요...

저는 야행성이라....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좋은데말이죠ㅎㅎ


코앞이 바로 바다여서 그런지 바람도 쎄고 쌀쌀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먹자마자 후다닥 치우고 자리를 옮겼어요.

아까 낮에 봤던 스카이 타워와는 또다른 모습이 보이네요.

반짝반짝 화려한 조명이 "나 여기있어요~놀러와요~"라고 하는 것 같아요ㅋㅋ

언젠가는 스카이타워 꼭대기층에서 전망을 바라봐야겠어요.


정말 Yeo-su밤바다는 봐도봐도 질리질 않네요.

오른쪽에 빅오가 작동됐다면 엄청 화려했을거예요.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작은 놀이터를 만났어요.

배 모형이 리얼하게 만들어져있길래 잠깐 놀아봤어요ㅋㅋ

무슨 세트장에서 찍은 것 처럼 나왔네요ㅎㅎ

제 블로그 보면 아시겠지만 여수여행 후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갔던 곳을 또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갈때마다 좋아요.ㅎㅎ

아직 한번도 방문 안해보신 분들께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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