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나림's 크나나예요~^^
저는 추석때 고향 여수에 갔는데요, 할 일이 없어 무료했던 찰나에
문득 집 근처에 있는 산인 마래산에서 내려다보는 여수야경은 어떤 뷰일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늦은 오후에 부랴부랴 등산을 시작했답니다ㅎㅎ
관련글 -여수가 한눈에 보이는 마래산에서 치킨먹기(석천사&충민사)
한시간 조금 넘어서 정상에 도착한 것 같아요.
석양이 질 무렵에 도착해서 땀도 식히고 초코파이도 먹으면서 완전한 밤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어두워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금방 밤이 되더라구요.
마래산은 바다로 둘러쌓여있어 뷰가 너무 예뻤어요.
오동도, 여수엑스포역, 엠블호텔,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만성리해수욕장 등이 한눈에 뙇!!!
사진이라 좀 답답하게 보이는데...실제 눈으로 보면 사방이 다 뚫려있고 시원해서 엄청 아름다워요!
마래산에서 보이는 여수는 극히 일부분이지만 오랜시간 여행을 하실 수 있는게 아니시라면,
여기 밀집된 관광지만 쭉 돌아보셔도 여수 관광 잘하고왔다는 생각이 100% 드실거라고 확신합니다!ㅋ
돌산대교는 역시 돌산공원에서 찍어야 제대로 나오겠네요ㅎ
언제 시간내서 돌산공원 한번 가봐야겠어요.
역V.. 즉, ^이렇게 생긴 정면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아보고싶네용.
마래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만성리해수욕장이에요.
저 멀리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까지도 보여요.
동영상 촬영한 여수 밤바다입니다>ㅁ<
귀뚜라미랑 풀벌레들이 찌르르 노래를 부르네욥ㅋㅋ
한창 경치 구경하느라 넋이 나가있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산에 멧돼지 나오면 어쩌려구하냐며, 빨리 내려오라고...ㅋ
엄빠님이 넘넘 걱정하셔서 후다다닥 내려왔습니당ㅋㅋㅋ
안무서웠었는데; 전화받고 나니 넘 무섭더라구요;;
진짜로 멧돼지 나오면 어쩌나; 내려오는 길에 옴총 두려웠답니당;
여기엔 멧돼지같은게 전혀 없을꺼라는 확신이 들어서 올라온건데..
다른 지역에서는 감히 야간산행할 엄두를 안내야겠어요!!
여수 야경사진은 이렇게 몇장 먼저 보여드리구요,
이번 추석 여수에서 찍은 여러 추억 풀러 다시 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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