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을 지나 다음 남해여행 코스는 상주은모래비치예요.
상주해수욕장이라고도 하는 이 곳은 주변은 소나무숲으로, 해변은 백사장으로 이뤄져있어요.
햇빛이 하얀 모래를 내려쬘 때 은빛처럼 반짝인다해서 은모래비치로 불리게 됐나봅니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가을엔 분위기있는 해변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아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고운 모래를 사뿐히 즈려 밟을 때 그 폭신한 촉감이 잊히질 않습니다.
남성분들이나 여성분들끼리 산책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경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만의 한적함 때문에 우정여행을 오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서로가 함께 해온 날들을 되짚어보고
털어낼 것은 훌훌 털어 버리고, 앞으로 함께할 날들도 잘 지내보자며
으쌰으쌰 하다 보면 한층 더 가까워진 마음이 들 거예요.
차가워보이도록 파란 가을 하늘, 그리고 작은 섬바위
멋진 경치가 주는 감흥에 몰입되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도 자연의 일부로 동화된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바다가 돼보기도 하고 구름이나 바람이 돼보기도 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맘껏 자연을 누벼봅니다.
정박한 배들마저 쓸쓸해 보이는 상주은모래비치의 가을 바다
탁 트인 해변에서 바닷바람도 쐬고 파도 소리도 듣다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 듯해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바닷가에 가는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의 파도 영상입니다.
파도가 밀려올때마다 가슴 속에 묘한 감정들이 벅차오릅니다.
좋은 일들이 파도처럼 모든 분들에게 밀려오길 바래봅니다.
남해 바다 구경을 제대로 하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중이에요.
다음 남해여행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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