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나와 우림이는 하필이면 제일 무더운 날에
바깥 나들이를 하러 나왔습니다!!-_-....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거제 맹종죽테마공원!
함께 거닐어 보시죠!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향하면 관광안내도가 있어요.
8경 8미 등 유명한것들이 잘 나와있습니당.
주요관광지에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김영삼대통령 생가, 외도&내도가 있습니다.
이 뜨거운 날에 오르막길이라니...으음..
오늘 하루가 평탄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느껴져요.
바람개비가 손님들에게 인사라도 하듯
빙글빙글 돌아가며 반겨주네요.
아주 조금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섬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이쁩니다만...덥네요..
매표소(Ticket office)가 있습니다.
개장시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단순히 입장 후 산책만 할 수도 있고,
체험(Experience)시설은 따로 체험료를 결제하고
유격이나 서바이벌게임 또는 공예체험을 할 수도 있어요.
INFORMATION
면적 3만평 대규모의 국내최초 체험형 맹종죽테마공원
죽림욕 치유, 경관치유, 체험놀이로의 치유 등이 가능한
죽림 테라피 공원입니다.
곳곳에 어린이 전용 무료 체험시설들이 조성돼있어요.
빼곡한 숲을 보고 있자니 경건한 마음마저 드려고해요
너무나 푸르르고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대나무 중에서 가장 두꺼운 두게를 가지고 있어요.
손으로 나무 둘레를 재보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와 소망들을 적어놓은 통들이 걸려있어요.
나무로 된 돼지 조각품도 있어서
만져보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습니당
왠지 복이 들어올것만 같죠?ㅎㅎ
맹종죽에 대한 설화입니다.
옛날 옛날 중국에 효자로 유명한 맹종이란 자가 있었어요.
어느날 아픈 노모가 한겨울에 죽순이 먹고싶다하자
즉시 대나무 숲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눈이 두텁게 쌓인 땅을 뒤져봤자
죽순을 찾을리 만무했어요.
집에 누워계신 노모가 떠오르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러자 눈물이 떨어진 바닥에 눈이 녹더니 죽순이 돋아났어요.
노모께 그것을 삶아드리니 말끔히 병이 나았답니다.
그때부터 孟宗竹은 효를 상징하게됐다해요.
고사성어로는 孟宗雪筍입니다.
이 지점까지 올라오는 길에 어디선가 자꾸 '통통'하며
목탁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오더니만ㅋㅋ
도착해보니 이런게 있네요ㅋㅋ
대나무 소리가 궁금해? 궁금하면 두드려봐아~~ㅋㅋ
연주 가능한 음이 있는 소리가 아니고 퉁퉁 거리는 소리일 뿐이지만
속이 빈 대나무 속에서 퍼지는 울림은 왠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가끔 대나무가 뱀처럼 보이기도 해서
깜놀한 적이 몇번있었어요ㅜ
대나무 잔뿌리를 볼 수 있는 토굴도 조성돼있어요.
어디로 연결되나 궁금해서 들어가봤더니
2미터 정도? 바로 옆이더라구요-_-;;허무ㅋㅋ
사색죽길!
'guk'이면 '국'....아녀??
아무도 없는 길도 있었어요
조용하게 사색하며 걷기 좋겠네요.
대나무로 만든 그네와 의자들
애들아 나도 그거 타보고싶따아아아~
이런 대나무통길도 있어요.
이 구간에서는 사람들 모두 신발 벗고 여기로 갔답니다.
발바닥 움푹 들어간 곳을 위주로 밟으니 뻐근하면서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햇볕에 노출된 부분은 뜨거워서 발바닥에 불나는 것 같았어요ㅋㅋ
저 건물에서는 식사도 팔고 ,아이스크림이랑 물도 팔아요
그리고 이 부근에는 소나무가 엄청 많아서 기억에 남아요.
바깥에 이런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올라오느라 지친 사람들이 여기서 시원하게 몸을 식힌후
체험시설로 이동하거나 입구로 되돌아가는 것 같아요.
저희도 여기 앉아서 쭈쭈바를 냠냠 했답니다ㅎㅎ
바람 한점 안불고 더운날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힘들었는데
쭈쭈바 먹으며 경치를 감상하니
힘든걸 모두 보상 받는 것 같았어요ㅎㅎ
휴식을 마치고 이제 내려가는 길로 향해봅니다.
대나무에 둘러 쌓여있으니 이곳 전체가 죽림욕장이네요.
이곳에서 발생한 음이온으로 피가 깨끗해지고 저항력이 증가된답니다.
또, 산소발생량이 다른 곳보다 높고 더 시원합니다.
매표소 근처까지 다시 내려왔더니 올라올때는 보지 못했던
경운기가 보여요. 경운기 뒤에 한번 타보고 싶네용;ㅋㅋ
입구 근처에 있는 홍보전시관
그리고 ZOO COFFEE 주커피.
카페에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한잔 하면 딱 좋겠지만!
홍보전시관부터 들려야겠네용ㅋㅋ
연, 명패, 활, 화살, 죽도, 방패, 머그잔, 부채
죽순으로 담근 술, 숨소슬 삶은죽순, 댓잎차, 수액
각종 장식품들과 도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몽돌빵도 판매를 하고 있네용
전시관까지 구경을 모두 마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해 주차장으로 빠르게 도주!
죽남아~ 유순아~ 잘있어!
내가 사람들한테 너네 많이 소개해줄게~>ㅁ<ㅋㅋ
거제도 섬미리내 마을안내도
이 근처에 부산으로 가는 거가대교가 있나봐요.
근처에 식당과 민박등 표시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용.
마지막으로 매표소에서 표살때 가져온 팜플렛 내용을 보여드릴게요.
▲ 거제孟宗竹테마파크 팜플렛
유래와 죽림욕의 효능, 제품등이 소개돼있어요.
▲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 팜플렛
관람안내 및 전시내용등이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오스모로 찍은 영상이에요^^
확실히 사진보다 생동감이 더 강해서
간접체험하는 기분이 잘 느껴지네요.
거제 맹종죽테마공원 대나무숲에서 즐긴 죽림욕 테라피!
굉장히 상쾌하고 좋아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드릴만하네용.
이렇게 드넓은 대나무밭을 언제 또 거닐어보겠어요ㅎㅎ
그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구요. 다음에 또 즐거운
여행 하고 알찬 내용 들고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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