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나림's Story의 크나나예요^0^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부터는 또 다시 비가 내릴 것 같네요.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구요,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어무니랑 3월달에 여수 서시장을 한창 돌아다니던 날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장을 보다가 허기가 져서 들어간 가게. 그 곳의 비빔국수가 어찌나 맛이 좋은지요!
그럼 그 날의 활기차고 정다웠던 여수 서시장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릴게요^^
오이고추 한바구니를 샀습니다. 맨 오른쪽 고추 한바구니를 삼천원에 Get!
오이고추를 된장에 푹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용ㅋㅋ드셔보신분들은 아실거예요.
그냥 고추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이고추는 맵지도않고 수분이 많아서 맛있어요.
고모가 보내준 돌김을 굽고있어요.
50장 구웠는데 1,500원 받더라고용.
그나저나 집에서 가져온 김도 구워주는걸 이제야 알았네요ㅋㅋ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수레로 물건을 팔고 다니시는 분들도 보였어요.
어떤 분은 반찬을 팔고 다녔고, 이 분께서는 구수한 번데기를 팔고 계시네요.
구수한 냄새를 맡으니 번데기탕이 땡깁니다^^
여수 방앗간입니다. 참기름 외 여러가지 기름을 짜놓고 팔더라고용.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꼬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건어물 가게에는 제가 좋아하는 쥐포가 있어서 항상 눈길이 갑니다.
어렸을때부터 정말 정말 좋아해요!ㅋㅋ
요즘에도 가스렌지에 슥 구워서 가위로 자른 후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며
맥주 한잔을 곁들이곤 합니다. 두툼한 쥐포! 정말 맛있답니다!
침구, 의류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해안 도시라 그런지 수산물 판매 하는 상인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시장 구경을 너무 열심히 하고 다녔을까요? 배가 고파졌어요. 그래서
서정김밥으로 유명한 식당에 들렀어요. 서시장 아는 사람이 여길 모르면 간첩이죵.
서정스낵의 자세한 포스팅은 http://narimstory.tistory.com/254
서시장의 명물 사랑빵집 http://narimstory.tistory.com/255
윤기 반지르르한 김밥. 우엉이 없어서 깔끔해요.
우엉도 적당히 들어가면 맛있지만 너무 과다하게 많이 넣는 집들이 많아서..
우엉맛이 강한 김밥은 저는 좀 그렇더라구용.
항상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국이 정말 좋아요^^
깍두기도 푸짐하게 담아 내주십니다. 느끼할 일 전혀 없겠네요.
맵지 않아 남녀노소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달콤 짭쪼롬한 떡볶이
대망의 비빔국수입니다!!!가격은 4천원!!
새빨간 양념장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군침을 삼켜가며 열심히 비볐어요.
물기가 촉촉하게 있어서 슥슥 잘비벼졌습니다.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를 호로록 호로록~!
진짜. 레알. 핵. 꾸르. 맛. 입니다. 진심. Seriously.
맛이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궁극의 새콤달콤함의 정도를 딱! 지키고 있는.
면발의 굵기도 얇지도 않고 너무 두껍지 않은!!
감칠맛이 풍부한! 채소의 아삭아삭함도 넘나 좋은!!
여수 내려갈때마다 이거 먹으러 가야될 각입니다. 반해버렸어요.
어무니께서 "집에가서 엄마가 이렇게 해줄까?" 라고 물어보셨는데...
"아니....여기서 먹은걸로 됐어요" 라고 거절했는데...
사실 여기서 먹은 맛이 고대로 날리가 없잖아요-_ㅜ엄마미안!!!난 나쁜딸이야흑흑
마무리로 김밥에 비빔국수를 같이 올려서 먹고 나왔습니다.
비빔국수의 새콤달콤함과 김밥의 조화가 잘 맞네요.
저렴한 가격에 아주 큰 만족을 하고 나왔어요ㅋㅋㅋ
시장 바깥쪽으로 나오면요 이렇게 꽃화분들을 파는 곳이 많아요.
따사로운 햇빛 아래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활기찬 시장에 식물들의 생기까지 더해져서 생명력이 들끓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이게 뭔말이지;;)
근데 답답한건 제가 무슨 꽃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거예요ㅋㅋㅋ-_ㅜ꽃나무들아 미안!!
서시장에 있는 천원샵에서 돼지저금통도 사왔어요. 얼마전에 돼지저금통이 꽉차서 배를 쨌거든요!
앞으로 이 새 저금통에 동전을 열심히 모아볼꺼예요. 이렇게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다 샀네요.
후각, 미각, 청각, 시각, 촉각. 5감 모두 만족스런 재미를 느끼고 온 여수 서시장 탐험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일요일 오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나림's Story 크나나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휘리릭~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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