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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맛집

미금역 사랑애 매생이굴국밥 &낙지비빔밥 식사후기

by 크나나 201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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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에 볼 일이 있어 왔는데, 점심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방송통신대학교 다닐때 자주 먹었던 사랑애 매생이 굴국밥집으로 왔다.

위치는 미금역 4번출구로 나오면 분당프라자라는 큰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이다.

2층이라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매생이굴국밥 전문점 간판. 매생이, 낙지, 굴, 보쌈으로 만드는 다양한 메뉴들이 나와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신발 벗고 들어가는 형식.

창가자리에 앉았당. 굴정식, 매생이굴밥정식, 굴탕, 보쌈정식등 여러 정식메뉴가 나와있다.

정식에는 석화, 굴무침, 생굴전등이 나오나본데. 굴을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 우리는 그냥 메뉴판을 살펴봤다.ㅋㅋ

바다애 매생이 굴국밥전문점의 메뉴판

우리는 매생이굴국밥과 낙지비빔밥을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있는 단지에서 김치를 먹을만큼 꺼내놓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당. 열무김치도 있었는데, 깍두기가 더 좋은 우리는 그건 안펐다ㅋㅋ

어느덧 나온 우리의 매생이 굴국밥! 매생이와 굴이 둥둥 떠있다ㅋㅋ

굴이 진짜 듬뿍! 알차게 들어가있다. 몸에 좋은 굴을 잔뜩 먹을 수 있어 좋다.

한 숟갈 호로록~ 아뜨~!! 넘나 뜨거운것ㅡㅜ!!앞접시에 덜어서 식혀서 먹어야된당ㅋㅋㅋ굴향과 매생이 향이 입안에 퍼진다.

비린거 잘 못먹는 나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비린 맛은 없다. 오랜만에 몸에 좋은 걸 먹는 기분이 든다!

이번엔 낙지 비빔밥! 오동통한 낙지가 살째기 보인다ㅋㅋ

낙지 비빔밥을 시키니 이렇게 미역국도 주넹 굿굿!

공깃밥을 낙지가 있는 곳으로 탁! 집어 넣었다.

비비려고 하는 순간...두둥...낙지가 통째고있고나;; 아까 괜히 가위랑 집게를 갖다 주신게 아니었구나~!이런 ㅋㅋㅋㅋ

가위로 낙지를 잘랐당. 머리부분은 없었고, 낙지가 푹 익지 않고 살짝 데친 느낌이랄까? 잘 안잘라지는 부분도 있었다ㅋㅋ

열심히 비볐다. 비비는 중에 낙지 눈알을 발견해서 다 빼버렸다. 못먹겠엉 ㅠ.ㅠㅋㅋ

잘 비벼진 낙지 비빔밥 한숟갈 먹어보니...!! 양념맛도 좋고 진짜 맛있다. 단지 낙지가 익은 정도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나는 그래도 잘 익은 낙지가 좋은데, 여기는 내가 먹기엔 살짝 덜익은 느낌의 낙지랄까? 그래도 양념이랑 맛이 훌륭했다. 근데 양이 적어....밥양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들어가서 자리잡았을때 물컵과 접시에 묻은 고춧가루로 조금 비위생적인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고, 예전에 방송대 다닐때 점심시간에 와보면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었지...손님이 많고 바쁜 곳은 좀 이런게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주위에 성남고용센터도 있고 방송통신대학교에, 여러 학원도 있고 손님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듯 하지만, 흔하지 않은 메뉴에, 맛도 흠 잡을게 없으니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이겠징.

매생이 굴국밥하면 이 집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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