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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맛집

정자역 우통통 황소고집 삼겹살후기

by Knana 201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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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삼겹살을 먹기위해 음식점을 찾던중..

정자역 3번출구쪽에 있는 분당경찰서 맞은편으로, 아담한 고기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통통 황소고집이라는 이름의 가게였는데.. 

이름을 보고 소고기 전문점인가 싶었지만, 입간판 메뉴에 삼겹살이 있어서 그냥 들어갔다.


정자동에서만 10년 넘게 살면서, 정자역 근처 식당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기때문에 더 헤매고 싶지 않았다.ㅋㅋ 

그냥저냥 아무대나 갑세~

 

간판의 디자인이 뭔가 확 사로잡았다. 

소가 젓가락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글씨체도 느낌이 좋았다. 잘 만든 간판인것 같다는 생각..


메뉴판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육회도 땡기긴 했지만.. 오늘 메뉴는 역시 삼겹살이닷!ㅋㅋ


가게 안에도 황소곱창이라는 작은 간판이 보였다.

아.. 곱창 전문집인가 보구나.하하


삼겹살과 양파, 감자, 고구마 등을 함께 굽기 시작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돌판에 구워먹게 돼있어서 일단 만족했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고 있구나.ㅋㅋㅋㅋ 

정자역 우통통 황소고집의 특이한 점은..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대신에 뼈해장국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것이다.


뼈해장국의 맛이 존맛은 아니였지만.. 고기와 술을 함께 먹는 경우에는 매우 적절한 조합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인형과 나는 술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된장찌개가 생각났다.ㅋㅋ 


싹싹 긁어 먹었다.ㅋㅋ

더 시켜 먹을까하다가.. 술자리도 아니고, 애매해서 그만 먹었다.


우통통 황소고집은 정자역 근처 식당이라서 기대안한것 치고는 꽤 괜찮았다. 담번에 오게되면 곱창을 먹어봐야겠다.



나나랑 함께 왔다면 쌈싸먹는것도 찍고..

더 디테일하고 맛깔나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그점이 아쉬웠다. 나도 좀 분발해야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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