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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맛집

성남 신흥동 구시청고개 골목카페 '안뜰' 에서 티타임

by 크나나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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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거나 귀갓길에 항상 보이는 카페 안뜰. 생긴지 얼마 안됐당.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들 보면 너무 부럽고, 우리동네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겨서 너무 좋다아.ㅋㅋ

안뜰의 위치는 성남 신흥동 구시청고개 진로마트 바로 윗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 가게 앞에 안뜰의 몇가지 메뉴가 소개되어있다. 돈가스와 아메리카노 세트 가격이 6천원. 엄청 저렴하네?!ㅋㅋ들어가봐야징!!!

여기서 잠시...'돈가스'인가 '돈까스'인가..외래어표기법으로는 돈가스가 맞다넹ㅠ.ㅠ어색해

▲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다가가서 메뉴판을 살펴본당.

'안뜰'은 안채에 있는 뜰로 포근한 집안의 마당과 같은 공간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 디저트, 홈메이드 과일청으로 만든 에이드나 차, 커피, 스무디, 주스까지 다양하게 있다.

▲ 특이한 점은 식사메뉴까지 판다는 것! 조금있다가 돈까스도 먹어봐야겠다~!

▲ 자리잡고 인테리어를 살펴보니..내가 좋아하는 원목느낌의 가구와 소품들이 많이 쓰였당.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당. 안뜰 antteul 이라고 되어있는 장식과 트럼펫이 눈에 띈다.

아무튼 우리집 인테리어랑 되게 비슷함ㅋㅋㅋ그래서 집에 있는 것 마냥 편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었나?!ㅋㅋ

▲ 입구쪽 벽면에 이런 사진들이 걸려있다. 느낌있는 벽지가 마치 타일처럼보이기도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제대로 난다.

▲ 출입문에는 나갈때 문턱 조심하라는 배려돋는 문구까지!!. 그리고 물도 떠다 마실 수 있공...레몬수라서 상큼하당

▲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우림이는 언제나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은 2천원. 나는 로얄밀크티. 3,500원. 진짜 싸다!ㅋㅋㅋ

아메리카노가 16oz(투샷)이라고 돼있더만 진짜 맛도 향도 진해서 우림이랑 나랑 둘다 만족!!ㅋㅋ 로얄밀크티는 달아서 다음에는 안먹을 듯ㅋㅋㅋ

▲ 차 마시면서 타로점도 보고, 나노블럭도 조립하고 놀다보니 배고파져서 돈까스를 주문했당.

▲ 돈까스 나오기 전에 그냥 찍어 본 사진들ㅋㅋㅋ쓸쓸하게 돈가스를 기다리는 머그컵...정도

▲ 드디어 나온 우리의 돈가스..근데 우리 바보냐..'한 개는 생선까스로 시킬걸..'하고 왜 지금와서 생각하는거지? 둘 다 돈가스 시켜먹었당ㅠ

▲ 돈까스의 맛은 무난했다. 소스가 좀 더 많으면 딱 좋았을 듯. 피클이랑 김치가 다 먹어갈때쯤 '더 갖다 드릴까요?'라고 물어봐주셔서...콜!!했당ㅋㅋ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아!!

셋트메뉴로 시키면 훨씬 싼 것을 우리는 모르고 차부터 결제해 마시고 나중에 돈까스를 주문했다. 우리가 몰랐으니까 당연히 돈까스 가격만 따로 결제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셋트가격으로 결제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당ㅠ.ㅠ 게다가 나는 에이드로 시킨것도 아니었는데도....! 단골이 되야겠다고 맘을 먹었다!ㅋㅋㅋ그래서 또 갔당.ㅋㅋㅋ

▲ 이 날엔 아포카토와 아이스 유자아메리카노..아메리카노 안에 유자청을 첨가해서 유자차+아메리카노가 섞인듯한 맛이 나는 아주 독특한 음료다ㅋㅋ

▲ 내가 좋아하는 아포가토. 바닐라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은거. 에스프레소가 좀 더 있었으면 딱 좋았을 듯ㅠ 처음엔 존맛이었는데 나중갈수록 에스프레소가 없어서 달디단 아이스크림만 먹었당. 그래도 맛있지만ㅋㅋㅋㅋ

넓은 테이블에 나노블럭 펼쳐놓고 열중해서 조립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두분이 취미가 같아서 참 좋으시겠어요~'라고 했는데ㅋㅋㅋㅋㅋ

이 말 들은지 얼마 안돼서 우리 엄청 싸웠다는ㅋㅋㅋㅋㅋ이거 뭐 시트콤도 아니곸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이랑 가깝고 커피 가격도 저렴하고, 아직 안먹어본 메뉴들도 많아서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카페 안뜰! 구시청 고개 근처에서 커피마실 곳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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