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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와서 우리 동네에 와있으니 얼굴이나 잠깐 보자고 하여 나가게 됐당.
원래는 성남 이마트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려고했었는데...유니클로가 들어오고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더니만 스타벅스가 사라졌네?!
어쩔수 없이 그냥 이마트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음료를 마시기로했당. 근데 건물안에 들어오니 겁나 덥네?! 난방 빵빵하고마잉~!
시원한 음료수가 너무 땡겼다. 친구가 던카치노를 추천해줘서 그것으로 통일-
우림이는 피칸치노, 나는 그린티 던카치노, 친구부부는 카푸치노 던카치노.
피칸치노의 가격은 5,000원. 피칸치노는 음료위에 캬라멜 팝콘을 올릴 수가 있는데 그럼 500원이 추가되고 이름은 '팝핑 피칸치노'가 된다.
그린티 던카치노의 가격은 5,200원, 카푸치노 던카치노의 가격은 4,900원. 음료수 가격이 밥값이랑 맞먹네잉.
그린티 던카치노는 씁쓸한 맛이 나면서 뭔가 ...맛있다고 말도 안나오고...다들 동의했다는.. 음료가 맛있다는 느낌도 안들고 이도저도 아닌 듯한.
그냥 단지 건물이 더워서 우리 몸을 식히기에는 괜찮은 역활을 했다. 덕분에 시원하게 수다 잘 떨었구나앙ㅋㅋ..
그리고 양은 왜이리 많은지 수다떨면서 그냥 쪽쪽 빨아먹다보니 어느새 다먹었고...근데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밥을 먹으러는 갔는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ㅋㅋ헛배가 부른 느낌이 나서 네명 다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거 되게 배부른 음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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