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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맛집

진화중인 여수 종포해양공원의 다양한 길거리음식 소개[홍대거리푸드/인생피자 외]

by 크나나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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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여수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아쉽게도 오늘 포스팅은 낭만포차에 관한 것은 아니지만

테이크아웃해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하며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음식을 포스팅 해보려 한다.


1. 이순신 수제 초콜릿 아이스크림

여수 종포해양공원 건너편 상가라인쪽을 걷다보니 발견한

'이순신 수제 초콜릿 아이스크림'

메뉴는 그린티히어로, 크림치즈네, 초콜릿, 베리베리러블리, 망고야사랑해, 우유에빠진곰탱이, 캬라멜주면안잡아먹지, 빌베리샤벳트, 그린애플샤벳트

이 중에서 초콜릿과 빌베리샤베트를 먹었는데..

아무래도 '수제'다 보니 자연 그대로의 내츄럴하고 '건강한' 맛이 난다.

필자는 아이스크림이라면 유화제가 듬뿍 들어가 쫀득쫀득하고 달달해야 좋아하기때문에.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필자의 입맛엔 맞지않았던 것 같다.

가격은 개당 3천원. 착한 가격은 아닌 듯하다.



2. 인생피자

여수맛집으로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인생피자'

매장에서 먹으려고 찾아갔다가 자리가 없어 포기한 것만 몇 번째.

밤 11시에 주문하려 했다가 라스트오더 시간이 지나서 실패.

공복으로 터덜터덜 뒤돌아 나올때의 씁쓸함이 잊혀지질않는다.

그래도 자꾸 찾아가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가성비가 갑이기때문!

13인치 가격은 만원대, 18인치는 2만원대로

가격은 저렴하고 피자 맛은 너무나 훌륭하다!

느끼하고 두꺼운 도우를 싫어하는데,

인생피자는 도우가 얇은! 씬피자라 위장에 부담도 없고

토핑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확실하게 느껴져 좋다.

단점은 생맥주가 맛이 없었다는 것과

손님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것.

 

 

 

3. 홍대거리푸드

서울 홍대의 다양한 길거리푸드를 여수에서 맛볼 수 있다?

홍대에는 워낙에 끝내주는 맛집과 먹거리가 많다보니 간판을 보고 기대가 높았는데

그 기대에 미칠만한 특이한 메뉴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술안주하기 딱 좋은 수제 왕닭꼬치, 소시지.

간식으로 먹기 좋은 왕츄러스, 간단한 식사로 떼울 수 있는 미국식 수제빅버거까지.

생맥주와 같이 테이크아웃해 여수밤바다 낭만에 취해볼만 하다.

(양꼬치집에서나 볼 수 있는 쯔란(양념,향신료)를 이런데서 볼 수 있다니 반가워서 듬뿍 담아왔다가 짜서 혼났다.

보통 양꼬치집에서 먹던 그런 감칠맛 나는 쯔란이 아닌 짜기만한 가루였다)



4. 더블핸드스테이크

음료 위의 용기에 스테이크 등의 음식물이 담겨있어 휴대성이 매우 좋은 길거리푸드.

가격은 8~9천원대

이런 스타일의 음식점이 몇 군데 더 있었다.

다들 상호도 비슷한 '무슨무슨 스테이크' or '스테이크 땡땡'

가격이나 맛도 다 비슷비슷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 외에도 '고로케공장', 소녀취향저격 아이스크림을 파는 '더다라', 멕시코음식인 타코를 파는 '욜로타코', '쓰리타코보이즈' 등

젊은층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는 가게가 많다.

필자가 아직도 못먹어본게 있다니 어이가 없다ㅋㅋ

그리고 해양공원에서 시내쪽으로 나가다보면 이순신광장이 나오는데

너무나 유명해 줄서서 먹는다는 '이순신 수제버거'가 그쪽에 있다.

처음 먹고 포스팅할 당시엔 별로 였는데 요즘에 사먹으니 정말 맛있다.

소스도 그렇고 뭔가 많이 보강된 느낌!

이렇게 여수는 밤바다, 버스킹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전주가 길거리음식으로 굉장히 유명하던데, 여수는 아직까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몇 년 뒤에는 더 다양해지리라 의심치 않는다.

여수 밤바다는 현재 진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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