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굉장히 좋아했던 탄산음료인 암바사...
갑자기 밀키스가 나왔을때도, 한동안은 암바사라고 불렀어요.
그냥 이런 희뿌연 음료는 무조건 암바사라고 뇌리에 박혀있었죠.
둘이 너무 비슷해서 눈으로는 구분이 어렵지만, 맛을 보면 다른 것이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밀크소다 암바사 1.5리터 칼로리 (773kcal)
탈지분유 0.86% 함유
암바사 원재료명: 정제수, 백설탕, 탈지분유, 탄산가스, 구연산, 합성착향료(요구르트향, 시트러스향)
제조원: 코카콜라 음료 주식회사
영양성분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욥.
코카콜라가 84년도부터 암바사를 한국에 판매하고 있어요.
밀키스는 롯데가 89년에 출시한 제품이니..원조는 암바사네요.
부드러워보이는 거품이 얇게 살짝 떠있어요.
우유에 물을 탄 것처럼 탁한 색깔의 음료.
요구르트와 시트러스향이 들어있기때문에 상큼하고 개운한맛이 좋아요.
암바사는 정말 잘만들어진 음료수 같아요.
탄산의 정도, 목넘김, 맛과 향..그리고 끝맛까지..완벽합니다.
역시 원조를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밀키스는 암바사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음료예요.
암바사는 한잔 마시면 두잔 세잔 마시고 싶은데,
밀키스는 몇모금 마시고나면 더 땡기지 않더라구요.
대신에 요즘 롯데 밀키스는 딸기, 메론, 바나나, 요거트, 오렌지, 포도, 망고 등 11가지 맛을 출시해 다양함을 내세우고있어요.
한국에는 그 중 몇 가지만 판매하고 러시아에는 거의 모든 맛을 수출하고 있나 봅니다.
제가 먹어본 맛은 딸기, 메론, 바나나맛이에요.
뭔가 탄산음료에 과일향 사탕을 녹여놓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과일 향기 때문에 더 달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인위적인 향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오리지널 보다 좋게 느끼기란 정말 힘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입맛이 먼저 나온 것에 길들여져버리는 탓일까요.
암바사와 밀키스가 있다면 무조건 전자를 고르겠지만....
왜 그렇게 안파는걸까요....파는게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ㅠ
아무튼 이 포스팅은 지극히 저 개인적인 느낌이고...
여러분들은 어떤게 더 맛있는 것 같으세요?
새로운 밀키스를 맛봐보셨나요? 어떠셨어요?ㅎㅎ
경험을 공유해봅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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