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나나예요~^^
오늘은 남해 독일마을에서 먹었던 수제소시지와 독일맥주를 보여드릴게요.
파독전시관 바로 앞에 있는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식당
(바이로이트는 독일남부의 작은 도시라네요)
독일의 족발이라는 슈바인학센도 판다고 적혀있구요,
수제소세지 대회에서 금상도 수상했다고 적혀있요.
가게에 들어가니 온갖 맥주캔과 맥주병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나무로 된 술통도 보이는데요 저 안에 실제로 술이 들어있을까요?ㅎㅎ
가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천장까지 높으니까 더 넓어보이는 것 같아요.
헝헝 ㅠ.ㅠ창가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있는데...
야외 테이블로 나가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ㅋ
오전에 비가 왔던지라 빗물에 다 젖어있어 나가진 못했답니다.
크롬바커 필스/크롬바커 바이젠(밀맥주)(가격은 8~9천원했던거같아요)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맞기를 바래봅니다ㅋ.ㅋ
밀맥주는 말그대로 밀맥아의 함유가 높아서 그런지
굉장히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에요.
아주 가볍게 음료처럼 마시기 좋은 느낌이네요.
크롬바커 필스는 제 입맛에 딱 좋더라구요ㅋ.ㅋ
저는 밀맥주보다 필스가 더 맛있었습니다.(어쩌라구?)ㅋ
브랏부어스트(Bratwurst) 가격 28,000원
빵, 독일김치, 감자, 수제피클등이 함께 나오는 독일 서부지역에서 즐겨 먹는 요리예요.
간단하게 소시지에 맥주 한모금 하고자 들어간건데...
심플하고 저렴한 메뉴가 없어, 들어간김에 그냥 시켰어요.
독일맥주와 독일 소시지요리 >ㅁ<
기분은 조금 나는 듯 하네요ㅎㅎ
소세지 종류는 세가지 정도 됐던 것 같은데요.
하나는 빨개서 매콤한거였구, 하나는 하얗고 길쭉한 거였구,
나머지는 그냥 일반 소시지 같은 느낌..
맛은 전체적으로 뭐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소시지보다 덜짜고 덜맵고 덜달고 덜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그냥 뭐 담백하고...그냥 그런 느낌..?
독일 소시지를 실제로 안먹어봐서 비교불가네요 ㄷㄷ
무튼 저는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몇 조각 안먹었어요 ㅋ.ㅋ
뭔 진미채같이 생긴게 있네~하고 한웅큼 집어 먹었다가
시큼해서 깜놀했지 뭐예요ㅠ.ㅠㅋㅋㅋㅋ
이건 '사우어크라우트'라는 음식인데요,
잘게 썬 양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시켜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시큼한 맛이 나는 요리예요.
김치랑 비슷한것도 같은데 처음먹는거라 그런지 적응 안되더라구요ㅋ.ㅋ
남해 독일마을에서 처음 먹어본 맥주와 소시지의 경험은 그닥 좋진 않았던 것 같아요.
맥주맛은 괜찮았지만요, 제 입맛엔 넘나 안맞는 터라 좀 그랬어요 ㅠ.ㅠㅋ
저 원래 소시지 광인데..... "독일소시지..진짜 이런맛이야? 실망인데...?"
이런 기분이랄까요 ㅋ.ㅋ왠지모를 배신감까지!!ㅋㅋㅋ
사람 입맛은 뭐 다 제각각이니까요, ㅎㅎ
나중에 진짜 독일에가서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
그럼 남해 독일마을 바이로이트에서 경험한 수제소시지와 크롬바커 맥주포스팅은 여기서 끝~
다음에 또 만나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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