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갈비탕을 먹을까 곰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렸을때 고기먹으러 종종 왔었던 호남갈비로 출발했다.
▲ 호남갈비 주차장에 차를 대고...측문으로 들어가니...
▲ 오른쪽엔 정문이 있다.
▲ 왼쪽에는 이렇게 식당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문을 열자 딴 세상인줄;;; 희뿌연 연기가 가득찬 공간이 등장했다;;그리고 와글와글 시끌벅쩍한 분위기;;
적응안되서 죽는 줄;; 일하시는 분들도 엄청 바빠보이고 정신없어보였다. 바깥에 놓인 수많은 신발들이 식당안의 상황을 짐작케한다.
이 곳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손님이 많구먼;; 다른 식당들은 한가한데 이곳만 유독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 겨우 자리를 잡고 곰탕 네그릇을 주문했다. 안타깝게도 먹고싶었던 갈비탕을 여기서는 팔질 않는구나ㅠ.ㅠ 기본찬은 이렇게 나오더라는...
▲ 싱싱한 생굴무침
▲ 맛깔스런 깍두기와 배추김치 등등..
▲ 곰탕이 나왔다아! 뽀얀 국물에 파와 고기가 둥둥 띄워져있다.
▲ 밑에 당면도 이렇게 들어가져있고~ 국물은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고 짭짤했다. 빨간 댜대기 한스푼넣고는 본격적으로 흡입시작!
▲ 김치올려서 먹으면 꿀맛!!
▲ 근데 여기다가 생굴무침까지 올려먹으니 더 꿀맛! 곰탕 진~~짜 오랜만에 먹는데. 제대로 맛있게 흡입했다!!
곰탕의 가격은 7천원...단돈 7천원으로 제대로 몸보신한 기분이 든다ㅋㅋㅋ
그래도 막상 갈비집가서 고기냄새 맡으니 돼지갈비가 먹고싶었는데....아부지께서 나 살 너무 많이 쪘다고 고기먹으면 안될 거 같다고 극구반대라스....ㅋㅋㅋ
아빠의 살빼라는 잔소리로 귀에 딱지 앉은 것 같다...ㅠ.ㅠ 내 건강을 걱정해주신거라고 생각해야지모..
그나저나 식당안이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는 아무 말도 없이 집중해서 엄청 순식간에 호로록 하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온몸에 고기냄새가 진득하게 배어브렀네ㅠ.ㅠ 불쾌불쾌하고낭....
▲ 호남갈비에서 왼쪽 골목으로 좀만 들어가면 은혜반점이라고 있는데 여기 짬뽕이 기가막히게 맛있다! 사실 여기는 외지인들한테 소문나면 안되는 곳인디....ㅋㅋ손님이 항시 너무 많기 때문에 배달을 하지 않는다. 작은 가게안. 몇 테이블 안되지만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깜놀했다. 빨리 먹고 테이블을 비워줬다ㅋㅋ. 우림이가 맨날 은혜반점 짬뽕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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