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정자동에 사는 우리가족(우림팸)이 오랜만에 뭉쳤다.ㅋㅋ
메뉴는 아버지와 동생도 좋아하지만.. 어머니께서 특히 좋아하시는 '회'로 선택!
우리가족이 식사장소로 선택한 곳은 정자역에서 10분거리 정도인 산에바다 라는 곳이다.
얼마전 어머니께서 점심특선을 드셨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가게 되었다.
네이버 본사에 조금 못미쳐서 있는 푸르지오 시티 3차건물에 있는 횟집인데... 찾기가 살짝 어려웠다.;
아무튼 입성해보겠다.
▲ 메뉴판을 보고 뭐를 시킬지 고민좀 했다.
2차로 무언가 먹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우럭 중짜리로 낙찰!
산에바다는 점심특선 메뉴판도 같이 찍어왔다. (참고하실분들은 참고 하세요.)
▲ 우럭회가 나오고.. 주요 스끼다시(곁들이 안주)로는 '옥수수콘 마요네즈, 파전, 고등어조림' 등이 나왔는데..
사진을 잘 못찍었다.ㅠ 음식사진 잘찍는 나나가 없어서 그런다.;;
▲ 우리 가족이 소주를 먹는건 정말 1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하다.
동생과 나와는달리.. 부모님이 술을 거의 안드시기 때문이다. 하하
어머니도 맥주만 가끔 드시는 정도..
이날은 왠일인지 어머니께서 소주를 드셨다.
아버지는... 맥주 한 모금?ㅋㅋㅋㅋ
특이체질이셔서, 그것만 드셔도 얼굴이 빨개지셨다.
▲ 고등어 조림은 달달하고 무난한 맛이였다.
나는 고등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흡입흡입!ㅋ 고등어와 무의 조합은 정말 잘 맞는것 같다.
▲ 우럭회는 항상 광어와 헷갈린다.
생선회 계의 양대산맥인데ㅋ 우리가족이 먹을때도 걍 아무거나 시키기 때문이다.ㅋㅋ
포스팅 하는순간에도.. 잘 구분이 안되고 기억이 확실치 않아서,
우럭회와 광어회를 구분하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우럭회는 사진처럼 거므스름한 표피(?)같은게 있고,
광어회는 붉으스름한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식감은 우럭이 쫄깃, 광어가 부드러운 편이고..
(담에는 잊어버리지 않아야 겠다ㅋ)
암튼 정자동 산에바다에서 먹는 회는 쏘쏘했다.
회 매니아 지인분들이 너무 맛난 횟집을 데리고 다니셔서 그런지.. 입만 고급화 된것같다.;;하하
▲ 회는 간장에 찍어먹는게 제맛이라고 하는데..
나는 초장에 많이 찍어먹는다.ㅋㅋ
그리고 상추나 깻잎 등 다른 야채들에 싸먹을 때는.. 역시나 쌈장이 최고인듯하다!
▲ 회를 먹다보니 매운탕이 땡겼다. 근데, 메뉴판 하단에 장어탕이 '일품!'이라고 적혀있길래..
5천원짜리 매운탕 대신, 8천원짜리 장어탕을 시켜보았다.
맛은..... 제 점수는요...
▲ 맛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점수로 치자면 70점?
흠.. 차라리 얼큰한 매운탕을 먹는게 나을것 같았다.
여자친구의 고향인 여수에서 하모 유비끼나 다른 장어요리들을 맛본지라..
성에 차지 않는 맛이였다.
동생과 어머니도.. 매운탕이 나았을 것 같다는 평가.
▲ 정자동 횟집 산에바다에 방문하여 느낀 가장 큰 특색은 깔끔함이다.
가계의 인테리어도 그렇고.. 음식의 청결도가 괜찮은걸 높이 사고 싶다.
그리고 정자동에 있는 횟집치곤 가격도 무지 싸다.ㅋㅋ(배달전문이라 그런가봉가)
친절도도 나쁘지 않고..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존맛이 아니라는점.
일단은.. 일품으로 내건 상품인 만큼, 장어탕의 맛을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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