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딸려있는 다락방인데요, 거의 창고처럼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공간이 창고로 쓰인다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구조가 재미있어 굉장히 운치 있을 수 있는 공간인데....
그리하여 한 번 크나나만의 공간으로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사진은 짐들을 다 빼고나서 텅텅 비어 심심한 모습이에요.
긴 원목 테이블과 벤치의자를 입구 근처에 배치했어요.
심심하고 휑해 차가워보였던 공간이 원목테이블 덕분에 따뜻해보여요.
허리숙여 방 깊숙이 들어가지않고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어요.
테이블 밑에 의자가 쏙~ 들어가요. 사용하지 않을땐 공간이 절약됩니다.
테이블 길이가 120cm인데 좀더 길게 맞출걸 그랬나 약간 후회가 돼요.
그만큼 너무나 예쁘고 맘에 든다는 소리입니다. 하핫
테이블 위에 소품들을 올려 놓을때 이 아이를 깜빡했네요!
뒤늦게 합세한 파인애플 모양의 괴마옥
주변이 반사되는 원형 실버메탈 화분이 근사해요.
(근데 추워서 그런건지 물을 줘도 점점 말라가는 중..ㅠ.ㅠ)
화분까지 올려놓으니 딱 맞아 떨어지는 듯한 이 느낌~!
이거네요~! 이제야 제대로 완성이 됐어요ㅋ.ㅋ
전 / 후
무드등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에 생기가 불어넣어진 모습입니다ㅎㅎ
다음 겨울에는 더 따뜻해 보이도록 러그를 하나 깔아봐야겠어요.
블루투스 스피커로 핸드폰에 있는 음악을 틀면,
핸드폰이나 노트북 내장스피커로 듣는 음악보다 훨씬 울림이 좋아요.
게다가 음악에 맞춰 불빛이 반짝반짝하는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ㅎㅎ
여기가 제가 주로 있는 곳입니다ㅎㅎ
바닥은 따뜻한 전기장판이,
천장에는 따사로운 햇빛이 내려쬐는 듯한 복사열이 나오는 판형 전기히터가 있어요.
다락방 특성상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전기난방이 필요하네요.
전원을 켜고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면 금방 금방 온도가 올라가요.
히터 바로 밑에 가까이 있어도 뜨겁거나 하지 않아요.
건조한 바람이 나오는 그런 히터가 아니라서 참 좋습니다.
그런데 소비전력은 600W로 적지 않은 것 같네요.
전기 절약을 위해 혼자 있을땐 바닥장판 하나만 틀고 있어야겠어요ㅎㅎ
관련글 - 드라이플라워(프리즈브드 플라워)무드등 후기
이건 지예라는 친구가 그려준 저의 반짝 과거 모습입니다ㅎㅎ
팝아트는 인테리어용으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벽이나 선반에 올려두면 포인트가 돼요.
볼때마다 선물해준 사람도 떠오르고 예전 추억들이 새록새록...
이건 엄청 오래전, 몇천원이란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샀던 칠판입니다.
뒷편은 화이트보드로 되어 매직으로도 쓸 수 있어요.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걸어봤는데 생각외로 괜찮네요ㅎㅎ
완성된 방에 부모님을 초대했습니다.
"엄마, 아빠 내가 다락방을 다방으로 만들었어!"
위 아래로 따땃한 곳에 부모님을 모시고 옛날 음악을 틀어드렸어요.
갑자기 노래방이 되버린 공간....ㅎㅎ
노래를 놓아하는 어머니께서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열심히 꾸민게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ㅎㅎ
다음엔 안쪽에 있는 의료기에 누워서 음악감상하게 해드려야겠어요ㅋㅋ
DJI 오스모(오즈모)로 촬영한 다락방 인테리어
허옇게 밝은 형광등은 분위기가 없습니다아!
이렇게 간접등으로 노랗게 은은하게 방을 밝히면
따뜻하고 아늑해보이면서 편안한 공간이 연출돼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쌩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동영상
제 다락방에 손님이 온다면 테이블에 앉아 커피한잔 하겠지만,
혼자 있을땐 이 테이블을 잘 사용하지 않게되더군요ㅎ;
순전 인테리어용이 되버린듯 합니다만..ㅠ.ㅠㅋ
예뻐진 공간에 만족하고 기분좋으니 괜찮습니다ㅋㅋ
몇 몇 지인분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렸더니,
집 안에 카페가 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당ㅎㅎ
집에 다락방이 있으시다면 본인만의 포근한 아지트처럼,
또는 아늑한 카페처럼 꾸며보는거 어떠실까요??
굳이 다락방이 아니더라도 거실이나 베란다 등 휑한 공간을 잘 꾸며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직 다락방에 놓은 몇가지 소품은 포스팅을 안해서 소개를 못해드렸는데요,
추후에 포스팅해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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