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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배달

거제 옥포동 화평동왕냉면수제왕돈가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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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림'S 우림입니다.

얼마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즈음에, 시원한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배달어플 평점을 보고, 점수가 높은 거제 옥포 화평동왕냉면수제왕돈가스에서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왕돈까스 8,000원, 물냉면 7,000원, 비빔냉면 7,000원입니다.

두사람이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저희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ㅋㅋ


우선 비냉은 맛깔스럽게 보였어요.

골고루 잘 비벼보겠습니다.


그런데.. 맛이 맵고 달고 짠게 부족한 느낌이였어요.ㅠㅡㅠ

양은 무지 많았는데 맛이 좀더 강했으면 짱이었을듯요!

안에 속재료도 푸짐했어요. 아삭아삭한 열무랑 무도 많았고,

명태?? 생선이 말려진듯한 조각도 꽤 있었어요!


다음으로 물냉! 살얼음 육수를 보자마자 시원한 맛이 기대되는데욤.

육수 아래에 가라앉은 면들을 잘 저어 올려보겠습니다.ㅎㅎ


오! 역시 양이 참 많아요!! 왕냉면이라는 이름에 어울립니다.

열무랑 무도 가득이구요. 그런데.. 육수가 넘 밍밍해요ㅠㅡㅠ

게다가 물냉이나 비냉 모두 뭔가 아주 살짝 씁쓸한 맛까지 느껴지는 듯도 했는데요,

그게 면에서 나는 맛인지 육수에서 나는 맛인지 분간이 안가네요ㅎㅎ;

저희 커플이 자극적인 맛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럴 수 도 있겠지만..

이 근처 음식점이나 배달집들이 성남이나 서울에서 먹던 맛들보다.. 확실히 밍밍한 느낌인건,

지역적 식문화 차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나나는 냉면엔 거의 손을 안 댔고, 제가 다 먹었습니다.(배터지는줄 알았어요.ㅎㅎ)


자! 이번엔 돈까스!!

나나가 참 좋아하는 메뉴지요.


젓가락에 집어서 찍먹ㅋㅋ

바삭바삭한게.. 냉면이랑 같이먹으니까 더 맛나더라구요.

나나도 무난하고 괜찮았다고 하네요.

거제 옥포에서 시켜먹은.. 화평동왕냉면수제왕돈가스!

배달도 친절하시고, 양도 많않는데요.

맛이 살짝 아쉬웠지만, 배부르고 기분좋은 식사를 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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