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스토리/맛집

해초와 한우의 환상적인 만남! 안양 화진식당(아산한우)

by 크나나 2016. 7. 3.
반응형


안양 석수동 충훈부에 있는 화진식당(아산한우)을 소개해드릴게요^^

신선한 고기가 저렴하고, 주차공간도 넓어서 자주 찾는 가게예요.

금요일 저녁. 비가 많이 내릴 때 갔어요.

한산할 줄 알았더니;; 식당안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항상 고기먹으러 가면 좌식테이블에 앉았는데,

이 날은 방이 꽉차서 홀의 입식테이블에 자리 잡았어요.


비오는 날에 가서 바깥 사진을 못찍었어요.

그래서 다음 로드뷰를 삽입합니당.


안양 화진식당의 메뉴&가격



화진식당에 올때마다 항상 시키는 한우꽃등심

색깔이 너무 예쁘네욥>ㅁ<


비 내리는 소리와 삼겹살이 구워지는 소리가 비슷하다죠?

그래서 그런지 삼겹살 먹는 테이블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희도 빗소리때문인지 삼겹살도 땡겨서 하나 시켜봤어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당.

단호박은 애기들이 정말 잘 먹어요!


한사람씩 다 지급되는 양파소스와 소금,

그리고 쌈채소예요.


테이블에는 숯불이 들어가는 구멍 외에

한쪽에 가스레인지가 있어요.

거기에 순두부를 올려줍니다.

보글보글 끓자, 고소한 두부향이 식욕을 돋궈요.


앞접시에 순두부를 퍼 담고~

이 양념장을 솔솔 뿌려서~~


한입 호로록~!

짭쪼롬한 장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입안에 부드럽게 퍼져요.


두부와 샐러드 따위의 밑반찬들을 먹고있으니

고기가 금방 익어가는 듯 합니당.




맛깔스럽게 익은 한우 꽃등심을

감칠맛 작살 소스에 절여진 양파와 함께~

으허허헉~입에서 살살 녹아요!

소고기의 육즙과 고소함, 소스의 감칠맛이 만나

환상의 맛! 끝맛은 양파가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소금에다가만 찍어 먹어봤어요.

소고기의 식감과 향이 더 잘 느껴져요.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네요!!乃


담백하게만 먹다가 이번엔 쌈을 싸먹습니당.

상추 위에 부추, 양파 깔고, 고기에 쌈장 살짝!

소고기는 쌈싸먹는거 아니라지만,

쌈싸먹으면 뭐든 더 맛있음. 레알.


밑반찬으로 나온 꼬시래기 해초는 새콤한 맛으로 무쳐져있는데요,

식감은 살짝 오독오독한 느낌이 있어 좋고, 비린맛도 없어서,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정말 잘맞더라구요!!

해초와 소고기의 만남 예술!


고깃집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된장찌개가 있어야죠!

빠지면 허전하니까 꼭 주문해줍니당ㅋㅋ

된장찌개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칼칼해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된장찌개!!ㅋㅋㅋ

건더기는 두부, 호박, 팽이버섯 등이 듬뿍 들어있어 알차네요.


고기 먹는 것에 열중하다 마시는 맥주 한잔 크으!

시원하게 갈증 해소!! 입 속이 깔끔해졌어요~


이번엔 삼겹살을 먹어볼까요오~

두께는 두껍지만 칼집이 난 상태로 나와서

익히는게 그리 어렵진 않네요.




잉?! 삼겹살 모양이 왜이뤠~? 너무 쪼끄맣다......

나는 큼지막한 고기가 좋은뒈에..

실망도 잠시 입에 넣고 씹는 순간.

뭐지?! 이 부드러움은?! 분명 입에 넣었는데 사라졌어?!

근데 이 맛있음은 도대체 뭬이야?!


진짜 삼겹살 뒈에박...맛있었어요.

삼겹살 육질이 촉촉하다고 느낀건 처음인 것 같아요.

육즙도 풍부하고 고소하고 잡내 1도 없음요..

아마도 담백한 소고기를 먹다가 기름진 삼겹살을

소량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인분의 삼겹살은 맛만 보고, 다시 꽃등심을 시켰어요.

우리의 목적은 소고기 섭취였기때문에ㅋㅋ

그런데 나중에 먹은 등심은 지방질이 거의 없어

질겨가지고, 안그래도 배가 좀 부른 상태에서 먹으려니

더 찔기게 느껴지고 맛이 처음만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쌈무에도 싸먹고, 마늘, 해초랑도 먹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총동원해서 먹어치웠어요ㅋㅋ


안양 석수동 충훈부 화진식당(아산한우)는

입구가 이렇게 정육점처럼 되어 있어서,

여러 부위의 고기나, 곰탕거리도 포장해갈 수 있어요.

이렇게 정육점과 같이 하는 곳을 정육식당이라하죠?

저도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갈때 장조림용 고기를 사가기도 한답니다.


나가는길에 좌식테이블쪽을 찍어봤어요.

저희가 들어올땐 자리가 만석이었는데

지금은 몇테이블이 비어있네요.



출구에는 후식이 준비되어있어요.

기본적인 커피와 시원한 모과차 또는 식혜예요.


그리고 아이들이 환장하는 아이스크림!

고기 먹고 입가심으로 먹는 아이스크림 꿀맛이죵ㅋ

이 날은 비가 많이와서 손에 들고가야되는 아이스크림은 패스!

화진식당에 낮에 와서 점심특선이랑 갈비탕을 먹은 적도 있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 해야될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질 것 같거든요;ㅋㅋ

그럼 다음에 맛있는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올겠습니다앗~

▼ 이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