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꿀빵 말고 여수꿀빵! 서시장 사랑빵집

여수 서시장을 돌아다니다가요 넘나 맛난 비주얼로 제 이목을 끄는 곳이 있더라구요!

첫날엔 살빼야지 하고 참았는데 두번째 만났을땐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여수 서시장 사랑빵집으로 들어가봅시다아!

안에서는 분주하게 계속 빵을 만들고 계시구요, 밖에는 포장과 계산을 담당하신 분이 계세용.

한쪽에선 호빵도 쪄서 판매하는군요! 하얗고 노란 호빵이 예쁘고 맛있어 보여요, 되게 보들보들할 것 같네용

방금 만들었는지 초코가 아직 굳지 않은 상태인 링도넛과 호빵, 고로케 등이 보입니다.

무슨 빵을 사갈까 하며 빵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인 방송 출연 자료!

전통시장 네트워크라는 프로그램에 방송이 됐었나봅니다!

무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꿀빵을 만들어 오셨다고 해요. 방송에서 꿀빵계의 달인으로 인정받을만하네요.

꿀빵은 통영에서만 파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용.

사랑빵집의 여수 꿀빵이라고 적혀있는 팩. 꿀빵을 저렇게 한 팩으로도 팔고요 낱개로도 팔아요.

저는 꿀빵 두개만 샀어요. 맛있으면 다음에 또와서 사먹으면 되니까용ㅎㅎ

저는 사실 이 샐러드빵에 이끌려서 들어왔답니다. 중학교 다닐때 많이 먹었던 추억이 깃든 이 샐러드빵을 다시보니 넘나 반가운거에요!ㅋ

이 샐러드빵은 네개를 샀습니당.ㅋㅋㅋ 케첩 뿌릴지 말지 물어보더라구요. 집에 케첩이 없어서 뿌려달라했어용ㅎㅎ

그리고 그 외에 찹쌀도넛도 사고용. 세개에 천원하더라고용. 서비스로 꽈배기 하나 넣어주셨어요. 시장은 요런 재미네요!ㅋㅋㅋ

집에오자마자 제일 먹고 싶었던 샐러드빵 봉지를 열어제낍니다ㅋㅋ

아삭아삭 양배추랑 케첩, 그리고 빵의 고소함! 넘나 맛있어요. 겉부분 빵 저거 튀긴걸까요? 맛있는 이유가 뭐지..

꿀빵과 도넛이 들어있는 봉지도 열어봤어요.

봉지 가득 들어있는 이것들과 위의 샐러드빵 모두 합쳐서 가격 6천원이었어용!

이건 뭘까요? 겉에 설탕 범벅이 되어있어 달고 맛있을게 분명해요ㅋㅋ

반으로 쪼개보니..안에 이렇게 노란게 들어있네용?

밤만쥬 같은 느낌이에요. 이게 고구마빵일까요? 속이 고구마같죠? 맛있어요. 이게 진짜 핵대박 맛있어요.

다음에 잔뜩 사올거예요!! 두개만 사온게 넘나 한이 됨ㅠㅠ

요번엔 여수 수제 꿀빵을 먹어볼까요? 기대가 큽니다!!ㅋㅋ

끈적끈적한 꿀이 빵 겉면에 촉촉하게 감싸고 있구요, 그위에 땅콩같은 견과류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요! 먹음직스럽네요

동생이 먼저 한개 먹어보고는 겁나 맛있어서 다 먹어버리고 싶었는데 참았답니다.

(잘참았다 동생아...칭찬해주마....)

딱딱해보였는데, 한 입 베어물어보니 겉 꿀이 진짜 촉촉허니 발려있어 부드럽고 달콤해요!

그리고 한번 더 베어무니 속에 저렇게 팥앙금이 들어있어 더욱더 달콤하고 맛난것!!!

겉에 견과류도 같이 씹히면서 고소함과 씹는 맛도 더해줍니다. 맛이 너무나 풍부하군요!

예전에 통영꿀빵은 누가 사다줘서 먹어봤었는데, 아무래도 만든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거라 그런지

이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여수 꿀빵은 겁나 맛있다는 생각이!!ㅋㅋㅋ

이제는 통영꿀빵 말고 여수꿀빵의 시대가 오는 것일까요?!ㅋㅋㅋ

다음에 많이 사와서 식구들끼리 먹어야겠어요.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ㅋㅋ

여수 서시장에 있는 수제 꿀빵 맛집 사랑빵집 추천!! 꿀빵이랑 고구마빵 등등 정말 맛나요! 서시장에 갈일 있으시면 꼭 맛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