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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산 하산 후 석천사와 충민사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등산할 때는 땀이 삐질삐질 나더니, 해가 지니 넘나 쌀쌀해서 추웠어요.(3월이었거든요)
덕충동 카라헤어와 대창할인마트의 뒷편에 보이는 반가운 카페가 있습니다.
등산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을 것만 같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cafe New York은 주택가쪽에 자리잡고 있네요. 1층은 카페. 2층은 주택인 것 같아요.
바깥면이 전부 통유리로 되어있어 카페 내부가 잘보이고 시원해보입니다.
들어가서 창가쪽에 자리잡고 가게안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가 나무와 벽돌이네용.
나무와 벽돌...빈티지해서 차분하고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여수 카페뉴욕의 메뉴판이에요. 커피위스키와 와인도 판매하는게 특이합니다.
가격은 그냥 무난하네요.
음료를 기다리며 샹들리에 구경을 했어요. 마치 실제 촛불이 켜져있는 듯 은은한 빛이 예쁩니다.
어느덧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머그잔에 나와서 좋네요.
음료맛은 무난합니다. 따뜻한 머그컵을 두손으로 감싸고 몸을 녹였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안에서 따뜻한 음료 마시며 수다떠니까 넘 좋았습니다. 둘다 얼굴 핀 것 좀 보세요.
여수 카페뉴욕에서 휴식을 취한 덕분에 집까지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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