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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여수 금오도 장지마을을 낱낱이 파헤쳐 보기!

by 크나나 201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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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도의 주택들. 하나같이 정감있다. 옛추억들이 새록새록! 어렸을때는 이 곳이 너무 싫었다. 티비도 잘 안나오고 컴퓨터도 없고 재미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을 맘 껏 즐길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곳이 너무 좋다.

▲ 어느 집 개들. 사진이 다 어둡게 나와서 녀석들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밝게해보고 빵터짐ㅋㅋㅋㅋ 한놈은 "넌 누구냐"하는 표정이고

 

한놈은 밥값한다고 목이 터져라 우릴향해 짖어대고 있다ㅋㅋ 근데 짖는 표정이 좀 야릇하다?! 이런 음란마귀....*-_-*ㅋㅋㅋㅋㅋㅋㅋㅋ

▲ 앞바다는 늘 그렇듯이 배가 왔다갔다하고 갈매기가 날아다닌다.

▲ 해안가 중간에 장지대합실이 있다. 이곳에서 버스도 기다리고 쉬기도하고 그러는 듯.

 

▲ 완전 시골 느낌. 마당?에 닭들이 돌아다닌다. 풀어놓고 키우는건가? 신기한건 닭들이 멀리 안나간다ㅋㅋ자기 집인줄 아는듯...닭대가리라는 말은 잘못된게 틀림없다.

▲ 구멍가게로 가는 길

▲ 완전 빈티지한 간판이다아!!

▲ 발견한 작은 구멍가게...집근처 펜션에서도 한켠에 슈퍼를 만들어놓고 물건을 팔지만,

이 구멍가게가 더 싸게 파는 것 같다는 느낌에 뭘 팔긴할까?하는 미심쩍은 마음을 살짝 가지고 들어가본다.

 가게 문앞.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니...아무도 안계시는줄;; 계세요~하고 계속 불러보니 노부부가 나타났다. 여기서 꽁치통조림과 콜라 라면을 사왔다.

 

▲ 가게 앞 담벼락에 펴있는 꽃

▲ 비렁길 입구까지 올라와봤다.

▲ 장지마을이 아기자기하게 보인다.

수평선위로 노을이 살짝 져있다. 아름다운 풍경들.

 

 

 내려가는 길에... 늦은 저녁 지나가는 어선을 포착!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춰주며 지나간다..

▲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는 중..예쁘게 지어진 펜션들이 보인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완전한 밤의 금오도. 가로등 불빛이 바닷물결 따라 찬란하게 반짝인다.

 

 

  안도대교 위에서 한눈에 다 들어오는 장지마을

 

 낮버전

이정도로 장지마을 분위기는 대강 전달이 됐을꺼란 생각이 든다.

도시에 사는 동안은 늘 뒹굴거리고 운동부족으로 지내던 내가 금오도에 가서는 자발적으로 예쁜 경치들을 보며 산책을 즐기게 됐다.

잠깐 여행을 간 것이기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러니 여행이 좋은 거구나 싶다.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니 말이다.

좋은 기운을 잔뜩 얻고서 다음 날엔 안도대교를 넘어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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