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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여수 해상케이블카 탑승기(바닥 투명한거)

by 크나나 201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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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에서 해상케이블카 타기 힘들다고 줄 엄청 서야된다고 그러길래 잔뜩 겁먹고 아침 일찍 왔다. 그런데도 차가 이만큼 주차되어있네;

여수에 관광와서 많이들 타러 오시나보다. 아무래도 쉬는 날엔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을 듯..


▲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차를 빼기 쉬운 앞쪽 빼고 안쪽은 주차공간이 널널하다.


▲ 왔다갔다하는 케이블카들이 보인다. 우리가 곧 타주마!


▲ 여수 해상케이블카 매표소. 줄을 잘 섭시다아아


▲ 여수 해상케이블카 요금안내. 성인일 경우 일반캐빈은 왕복 13,000원, 크리스탈캐빈 왕복은 20,000원이라고 나와있다.

쿠팡이나 티몬같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할인 된 가격과 쿠폰을 이용하여 조금 더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일반캐빈은 8명이 탑승 가능하고, 크리스탈은 5명만 탈 수 있으니 6명 이상 같이 타고 싶은 분들은 잘 생각을 해보시길.

▲ 우리는 크리스탈캐빈으로 표를 샀다! 일반캐빈은 일반 바닥이고, 크리스탈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좀더 스릴있는 시간이 될 거 같다.

▲ 커피나 간식거리도 사먹을 수 있다. 단 탑승시엔 음식물 반입이 안돼용. 커피들고 타려고 했다가 안된다해서 호로록마시고 탔던 아픈 기억이...ㅋㅋㅋ

▲ 표를 사고 타는 곳으로 가는 중. 탑승시 유의사항이 적혀있네. 잘 읽어보고 지킵시다아.

▲ 왼쪽은 크리스탈캐빈5인승. 오른쪽은 일반캐빈 8인승 줄인데...일반캐빈은 40대가 있고, 크리스탈은 10대밖에 없다.

 댓수가 4:1인데다가 5명밖에 못타고..크리스탈은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리더라 하는 말씀...ㅠ.ㅠ그래도 일찍 가서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탈 수 있었다.

▲ 케이블카에 탑승하는 모습

▲ 우오오오 바닥이 투명해서 밑이 다 보인다~ 나무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이야

 

 

 


▲ 저 다리는 이순신대교?!

▲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 크허~ 죽인다. 여수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만 같군~

▲ 바다위에 떠있는 우리 ㅋㅋㅋ이상하게 남자들이 겁이 더 많드만?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ㅋㅋㅋ숨길 수 없숴여


▲ 오전 시간대라 햇빛이 짱짱했다. 짱짱? 쨍쨍? 아우 눈부셔~

▲ 좀 더 가니 하멜등대가 보인다. 낮의 하멜등대는 저런 분위기구나 ㅋㅋ매번 저녁때만 와봤어서 느낌이 새롭다.


▲ 케이블카들이 왔다갔다 하고~ 주변 경치는 푸르르고~ 옆에 이순신대교도 느낌있고~


▲ 크하~ 벌써 내릴때가 되아브렀구만~ 쪼~앞에 보이는 섬은 오동도다!!


▲ 매번 오동도에서 올려다보던 저 팔각정을 반대편인 이 곳에서 보니까 더 느낌있군.

▲ 크으... 다왔다...하지만 우리는 왕복권을 샀다지...ㅋㅋㅋㅋ 곧 다시 타게 될 것이야!


▲ 바로 케이블카 타러 안가고, 차한잔 하고 쉬었다가 타기로 결정!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앞에 투썸플레이스가 있어서 입장~


▲ 울 형부가 사주신 커피와 간식들을 맛있게 냠냠하면서 수다떨고 놀았다능. 울형부 짜응♡


▲ 아침에 밥도 안먹고 해상케이블카 타서 좀 기운이 안났었는데 달달한 캬라멜마끼아또 마시믄서 당 충전하니 팔팔해짐ㅋㅋ


▲ 바깥 테라스로 나가보자아. 음료수 사 먹은 사람만 나갈 수 있단다. 지난번 춘천에 산토리니카페도 그렇던뎅..


▲ 투썸플레이스에서 음료를 마신 사람들만 볼 수 있는 뷰. 눈으로 보는 것 만큼은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넹. 


▲ 수다를 한참 떨다가 이제 카페 바깥으로 나가봤다. 우오~ 이런 멋진 뷰가~! 여수 엑스포장도 보이고, 우리집도 보이고 여수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임.


▲ 멋진 뷰에서 한컷!


▲ 엠블호텔이랑 오동도가 보인다. 낮에 보는 엠블호텔은 이렇게 생겼군!


▲ 밑에 다리?처럼 길이 있는데 내려가면 엠블호텔과 오동도로 갈 수 있다.


▲ 오동도와 팔각정. 푸르르구나~


▲ 팔각정으로 갈 수도 있음. 그리고 팔각정에서 저건 오동도 입구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인가? 아직 운행은 안하는 것 같고. 잘 모르겠다.


▲ 경치 구경 다 하고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중~

돌아올때는 그냥 일반캐빈으로 타고 왔다. 바닥 뚫린거 한 번 타봤으믄 됐지 뭐. 

댓수도 별로 없어서 기다리기도 싫고~후딱후딱 타고가장~(너무 낭만없나?ㅋㅋㅋㅋ)


▲ 말안해주면 모르는 샷. 바닷물에 비친 케이블카 그림자ㅋㅋㅋㅋ



▲ 줄줄이 소세지가 생각이 나냐 왜...왜 다 먹는걸로 생각이 드는거냐... 무튼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멋있는 경치를 구경하고 왔다.



▲ 나가는 곳으로 나오면~ 전망대가 3층에 있다고 나오는데~ 우리는 기냥 내려옴ㅋㅋㅋㅋㅋ배가 고프니까~빨리 집으로 가야징~ㅋㅋㅋㅋ


▲ 그냥 내려와도 전망 좋은데?! ㅋㅋㅋㅋ


▲ 여수관광 안내도

여수 10景에 오동도, 거문도·백도,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여수세계박람회장, 진남관, 여수밤바다·단야경, 영취산 진달래, 해상케이블카,이순신대교

여수 10味에는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새조개 샤브샤브, 전어회·구이

여수에서 나고 자랐지만 게장백반은 안먹어봄;; 거문도 백도도 못가보고, 영취산 진달래도 못 본듯 ㅠ.ㅠ


▲ 우리가 탔던 곳이 놀아정류장이었군~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ㅋㅋ 놀아 정류장은 자산공원 근처에 있다ㅋ


▲ 차타러 가는 길에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길래 찍어봄ㅋㅋ

마무리...

해상케이블카..2014년 12월말 밤에 탔을때와 너무나 다른 느낌이었다. 밤에는 고요한 야경을 보는 재미였다면 낮에는 활기찬 여수를 느낄 수 있었달까?

밤에는 깜깜해서 바다와 하늘이 구분이 되지도 않아, 우리 발밑이 바다인 것에 전혀 감흥을 못 느꼈었는데

낮에 타니 산이며 바다며 다 잘보이고 바다위에 있다는 즐거움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뭐 밤에 타면 로맨틱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해상 케이블카의 묘미를 느끼려면 낮이나 석양이 질때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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