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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여수불꽃축제 낭만적인 여수밤바다와 화려한 불꽃놀이 생생체험

by 크나나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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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불꽃축제를 8/11~8/12 이틀동안 진행했었는데,

필자는 이틀 모두 종포 해양공원으로 구경을 나갔었다. 


고소동 루프탑카페듀 근처에 주차를 하고 벽화골목을 따라 해양공원으로 내려갔다.

근데 날씨가 우중충한게....뭔가 심상치않은 느낌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일찍부터 왔다.

여유있게 버스킹을 감상하며 불꽃놀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무지막지한 먹구름이 이쪽을 향해 빠르게 다가와 주위를 어둠으로 뒤덮었다.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길래 우산이 없는 나는 어딘가로 몸을 피하려 이동하고 있었다.

잠시 뒤 물폭탄이라도 터진듯 하늘에서 폭포수가 쏟아져 이에 당황한 많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주변 상가 아무 곳에나 들어갔다.

8월 11일 금요일 밤...이날은 정말 아비규환이었다.

우비를 얻어 입고 주차를 해둔 곳까지 찾아가고 거기서 또 차를 빼고 나가는데까지..

너무도 고생만 하다가 불꽃은 구경도 하지 못했다.

비가 너무 많이오고 사람들이 다 흩어져버려 역시 행사는 연기됐고.


다음 날엔 전동킥보드를 타고와서 굉장히 편하고 빠르게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와서 좋은 자리를 맡지 못했다...

앞자리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아놓고 앉아있어 뒤쪽에서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2017 여수 불꽃축제 생생한 현장 동영상▲

거리가 좀 있어도 높은 곳에 위치해 경치 좋은 카페나 다른 장소에서 축제를 바라봐도 좋겠지만,

이렇게 바로 코 앞에서 보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음악도 빵빵하게 잘 들리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주변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불꽃이 나를 향해 쏟아지는 것 같은 황홀한 기분 들어 좋다.


이번 여수불꽃축제에는 카메라도 안챙겨가고 자리도 좋은 곳에 못잡았지만..

돌산대교 바로 옆에 보이는 장군도...위치 딱 알았겠다!

다음번엔 꼭~! DSLR 챙겨가서 제대로 찍어봐야겠다.

이틀동안 찾아가서 고생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긴 하지만

나무아래 앉아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좋은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활홀한 밤이었다.

축제가 다 끝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아 이 곳에서 몇 시간을 더 보내다 왔다.

 음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야경은 정말 최고다!

이런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려면 절대 차를 가지고 가면 안될 것 같다.

차량통제로 근처로 진입이 불가능하거니와 주차공간도 찾기 힘들며,

설사 일찍가서 주차를 하고 좋은 자리를 맡아 구경을 다 마쳤다해도..

주위를 둘러싼 차량들에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여수밤바다와 화려한 불꽃놀이의 향연!

2017여수불꽃축제 생생체험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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