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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스토리/맛집

여수 종포해양공원근처 숨겨진 중국요리맛집 종화반점의 간짜장과 짬뽕

by 크나나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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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종화동 종포해양공원 뒷라인 도로가에 위치한 종화반점

필자는 원래 중국요리가 먹고 싶을땐 진미반점이나 은혜반점에 갔었는데

필자의 오빠와 아버지가 이 집이 그렇게 맛있다고 함께 가보자고하여 따라와봤다가

무려 일주일에 세번이나 찾아가게 돼버렸다.

▶진미반점 포스팅 http://knanastory.com/265

▶은혜반점 포스팅 http://knanastory.com/259

                                                              (은혜반점은 배달 불가)


가게 건너편에는 해상케이블카가 보이고,

식사 후엔 종포해양공원으로 건너가 산책 또는 차 한 잔을 할 수 있다.


여수 종화반점의 심플한 메뉴와 가격

물은 셀프


잡채밥

간이 적절하게 삼삼해서 굳이 짜장에 비벼먹지 않아도 맛있다.


짜장면

비비기 전에도 비빈 후에도 내가 보기엔 짜장이 묽다.

비비면 짜장면이 까만게 아니라 갈색으로 보인다.

맛은 보지 못했으나 필자의 아버지는 이곳의 짜장면을 참 좋아하신다.

다음에는 나도 먹어봐야지.

 

 

 


필자가 주문한 간짜장

막 볶아 나온 짜장에서 불향기가 은은하게 풍겨나오는게 좋다.


간도 보지 않고 그냥 다 쌔리 붓고 비볐다.

이 곳의 메뉴중에서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이 간짜장이다.

다른 사람들도 데려가서 맛 보여줬는데 다들 극찬이라 보람이 느껴진다.

짠맛과 단맛의 적절한 조화, 적당히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의 식감

기계로 뽑은 면이지만 식감도 맛도 매우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향! 불맛이 난다는게 제일 장점이다.



매콤하고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 짬뽕을 제일 추천한다.

짬뽕국물 맛을 보고 반해버린 나머지,

두번이나 더 찾아가서 한번은 짬뽕을, 한번은 짬뽕밥을 먹고 왔다.

처음에 잘 못 먹으면 켁켁 거리게 만드는 매콤함이랄까?!

먹으면서 땀으로 샤워를 해도 이 얼큰함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지 않다ㅋ

많은 다른 중국집들은 짬뽕에 고추기름이 둥둥 떠다녀서

굉장히 기름져보이고 부담스러워 보이는데

이곳의 짬뽕 국물은 아주 깔끔하다.

짬뽕에 해산물을 비롯한 돼지고기도 불에 볶아져서 들어가는데

그 볶아진 고기에서 불향이 나고 식감도 좋다.


백짬뽕

마치 나가사키 짬뽕처럼 보이는데 매콤한 맛이 1도 없다.

매운거 잘 못먹는데 짬뽕같은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찐한 맛이 일품이다.


필자가 여수 중화요리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은 종화반점!

이순신광장이나 종포해양공원에서 놀다가 배가 출출해졌다면 한번쯤 찾아가서 드셔보길 바란다.

필자는 다음에 또 가서 기본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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