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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왕겹벚꽃과 철쭉이 만발한 핑크빛천국 전주 완산공원에 봄소풍

by 크나나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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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전주 완산공원으로의 봄소풍

완산공원 진입로 및 산책로의 교통혼잡으로 차량진입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실제로 사람들이 많아서 차타고 가기도 불편해보인다.

그래서 차를 밖에 대놓고 걸어 올라갔다.


입구에만해도 수많은 인파가...

그래도 날씨 좋은 봄날의 주말에 이 정도면 양호한 것 같다.


분명 공원이라고 했는데...

자꾸만 오르막길을 걷다보니 내가 지금 등산하러 온건가 싶었다.

이런 완만한 듯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다보면....





철쭉꽃 보러가는 길과 삼나무 숲으로 가는 길로 나뉜다.

수많은 사람들이 꽃이 있는 곳으로 나오고 들어가길래

우리는 도시락을 까먹기 위해 비교적 한산한 삼나무숲으로 향했다.


가다보니 칠성사라는 사찰로 향하는 길도 나왔다.

우리는 절에는 볼 일이 없어서 이곳은 스킵하고 좀더 걸어 올라갔다.




하얀 꽃잎들이 흩날리며 햇빛에 반짝거린다.

꽃비가 아닌 꽃눈 같은 느낌


때마침 비어있는 정자를 발견!!!

여기서 도시락을 까먹기로 했다.





각종 김밥에 딸기떡에 과일에 마카롱까지..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만찬은...

세상의 풍요를 다 누리는 것만 같았다ㅋ.ㅋ

봄소풍 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 꾸욱~

맛난 것도 먹고 수다도 왕창 떨었겠다 이제 꽃사진 찍으러 고고!

 

 

 


철쭉꽃 보러가는 길로 들어와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 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확대하면 이런 느낌.

꽃나무들 사이로 사람들이 분주히 지나다니는게 보인다.

저기가면 인파가 엄청 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느새 핑크핑크한 왕겹벚나무 아래를 걷고 있는 나.

수많은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산책하고 있다.




왕겹벚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흔하게 봤던 벚꽃보다 더 예쁜 것 같다.

뜨거운 햇볕아래 지칠땐 꽃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했다.


빨간 철쭉이 만들어준 자연 파라솔.

철쭉꽃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놓고 삼삼오오 휴식을 즐기는 모습들.


맑은 하늘, 쨍쨍한 햇빛에

초록, 분홍, 빨강 알록달록 꽃나무들이 그리는 황홀경


봄의 화사함에는 남녀 상관없이 모든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전주 산칠봉의 가운데 투구봉이라고 불리는 곳

지금은 더이상 밋밋하지 않지만...

옛날에 그런 이유로 투구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었다~라고 알면 될 듯

이제 꽃구경은 원없이 한 것 같으니 내려가보자.

 

아무래도 입구에서 보이는 저 절이 칠성사인 것 같다.


뜨거운 햇볕아래 수많은 인파속을 누비고 다니느라 지칠대로 지쳤다.

시원한 물 한병으로 목을 축이고나서야 기운이 좀 난다.



▲산들산들 거리는 꽃나무들을 현장감 있게 느껴볼 수 있는 영상


전주 완산공원 완산칠봉의 왕겹벚꽃과 철쭉과 삼나무숲..

핑크빛 천국으로 참 아름답고 좋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든감이 없지않아 있다.

인파가 적은 평일날에 가볼만한곳으로 왕추천하는 바이다.

다들 날이 너무 덥지 않을때 맛난 음식 싸들고 피크닉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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