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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여수가 한눈에 보이는 마래산에서 석천사와 충민사까지

by 크나나 201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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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나림스스토리 크나나입니다^0^

시간이 더 흐르기전에 빨리 포스팅해야될 것 같아서 허겁지겁해용ㅋㅋㅋㅋ

무려 지난달! 3월 19일에 여수 마래산에 오르던 날인데용! 멋진 경치를 함께 감상해봅시당^^

어느날 오후늦게 삘 받은 저는 혼자 산에 오르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해가 지려고하길래 무서워서 후다닥 내려왔어용.

그 뒤, 우림이랑 한낮에 재도전했습니다!

은 거대한 산소공장입니다.

나무가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산소는 방출하기 때문에 숲속의 향기는 항상 상쾌합니다.

게다가 나뭇잎 표면에 대기중의 먼지나 가스, 질소화합물등이 흡착되어 공기가 정화됩니다.

맑고 신선한 공기 잔뜩 들이키고 제 몸도 정화시키고 가렵니다!ㅋㅋ

한 절반가량 올라왔을까요? 뒤돌아보니 이런 경관이 펼쳐집니다.

3월이라 날이 많이 따뜻했는데도 이 마래산만 아직 초록으로 물들지 않았어요ㅜ

다른 곳은 나무가 무성한데 마래산은 아직 빈곤하네욤ㅋㅋ

그래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여수는 정말 멋있으니까요~! 계속 올라갈게용.

빈곤한 와중에 만난 반가운 진달래!

지금쯤이면 마래산도 초록으로 뒤덮여있겠네용^^

정상까지 이제 겨우 100m 남았어요!!!ㅋㅋㅋ다온거나 마찬가지!!

여러분~ 이 곳은 마래산 정상입니다~!! 역시 산은 정상에 올라야 제~맛 아닙니까?!

역시 높은 산꼭대기엔 까마귀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이 몸을 이끌고 산에 온걸 격려해주며 반겨주는 것 같은건...제 착각이겠죠?ㅋㅋ

산 끄트머리에 정자가 만들어져있습니다. 넘나 멋진데요?!

여름에 햇빛을 피하며 휴식하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마래산 정상에서 평화로운 여수바다를 내려다보며 사과를 드시는 아저씨..

세상을 내려다보며 여유를 느끼면 내가 신선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수 마래산 정상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풍경. 너무나 뿌듯합니다.

그러나 비가 갠 다음날 오른 산인데도 불구하고....날이 너무 뿌옇습니다.

MBC 능력자들이라는 프로그램의 야경사진 능력자편을 봤었거든요..

그분이 하는 말이 비온 뒤 사진을 찍으면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나온다기에 올라왔는데..

이게 뭔가요....ㅠ.ㅠ...이 희뿌연 안개들은 흑흑.. 내륙지방과 해안지역의 차이일까용...ㅠ.ㅠ


검은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이 가까이에 보입니다. 더 안쪽에는 모사금해수욕장도 있어요.

여수역, 오동도, 엑스포장, 돌산대교, 엠블호텔이 한눈에 다들어옵니다.

여수 마래산에는 활공장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어려서부터 종종봤었는데요,

요즘엔 잘 안보이네요? 요즘은 어디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여수에 계속 사는게 아니라서 볼기회가 없던건지도 모르겠네요ㅎㅎ

▲ 바람이 휘몰아치는 마래산 정상을 한바퀴 조심스레 돌아봅시다.

몸이 가벼우신분들은 날아갈지도 몰라요~그러니까 살찌세효~냐하핰ㅋㅋ(나만 살찔순없닷)

팔각정자에서 뭔가를 세팅중인 우비소년.

사실은 등산 전에 치킨을 배달시켜서 배낭에 넣어서 가져왔어요ㅋㅋㅋㅋㅋ

여기서 열어보긴했는데 거센 바람에 넘 추워서 먹기를 포기하고 자리 이동했답니다ㅜ.ㅜ

치킨 먹기 좋은 따닷한 곳, 앉을만한 곳이 있는데로 찾아 떠나보아효~

마래산 정상에서 치킨을 먹지 못해 우무룩........

내려가는 길에 보이던 뒷쪽경치...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어요;;ㅋ

이 희한하게 생긴 나무는 뭘까요? 연두색 애벌레같은게 마구 달려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내려가다보니 이렇게 시멘트 발린 포장된 길이 나옵니다...자동차진입을 위한건가 봅니다.

어느덧 해가질 시간이 되어버렸어요..

구불구불한 길을 아무리 내려가도 앉을만한데가 나오질 않아요...치킨 관광시켜주기 잼.....-_- 아하하 참 재밌다

결국 손에 치킨을 들고서 산을 빠져나왔네용ㅠ.ㅠㅋㅋㅋ

저거 다시 집에 들고가는거 아닐지 걱정이됩니다ㅋㅋㅋㅋㅋ

도롯가에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동백꽃이 조금씩 피어있습니다.

충민사와 석천사가 이 근처에 있다는 표지판을 발견했어요!! 엄청 반갑네요. 이게 몇년만인지...

어디서 막 종소리가 들리기에 다가가봤어요. 석천사에서 나는 소리였군요.


석천사에는 스님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충민사는 이순신, 이억기, 안홍국 세 장군의 구국충정을 기리기위해 세워진 건물입니다.

석천사는 충민사를 수호하기 위해 세워진 수호사찰이라고 해요.

석천사와 충민사 주위로 공원이 조성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앉을 곳을 발견해서 넘나 기쁩니다!!ㅋㅋㅋ

동네 주민들이 저희 주위로 산책을 하고 저희는 철판깔고 치킨을 뜯었습니다...

다 식은 치킨이었지만 배고프고 힘들어서 그런지 어찌나 맛나던지요ㅋㅋㅋ

어느덧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쌀쌀해져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래산 정상에서 치킨먹기 미션은 실패지만 야외에서 먹은거니까 반은 성공한듯하네용ㅋㅋㅋㅋ

등산하고 집까지 걸어왔더니 넘 힘들어서그런지 다행히 입맛디 없더라고용ㅋㅋㅋ

오랜만에 추억의 산도 올라가보고 어렸을때 추억처럼 밖에서 치킨도 먹고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렸을때 해봤던 일들을 나이먹어서 다시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추억이 새록새록 돋고 참 좋네용.

여러분들에게도 추억을 현실로 다시 새로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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